사회

경찰 "CCTV 속 국정원 차량 '바꿔치기' 안 됐다"

2015.07.23 오후 03:12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의 차량이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경찰이 '바꿔치기'는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소형 차량과 최근 YTN에서 단독 공개한 CCTV 속의 차량이 같다는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국정원 직원의 차량과 같은 차종으로 같은 시간대에 재연 실험을 한 결과, 녹색 번호판이 흰색으로 찍히고 번호판 규격도 왜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상 화질을 바로잡아 검토한 결과, CCTV 속 차량의 안테나와 검은색 범퍼 보호 가드, 은색 엠블럼이 실제 현장의 차량과 유사한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자살한 국정원 직원의 마지막 행적이 지난 20일 CCTV로 공개되면서 차량이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이 커지자, 경찰은 CCTV 영상을 추가 확보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임성호[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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