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폐지' 할머니에게 우산이 되어준 훈훈한 병사들

2015.09.05 오후 05:17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오늘 오전 병사들이 폐지를 옮기던 할머니를 돕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휴일을 맞아 외출을 나온 9사단 소속 장병들이라고 합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손수레에 폐지를 가득 싣고 지나가는 할머니 곁으로 병사 두 명이 다가가 우산을 씌워드립니다.

할머니가 비를 맞으며 힘겹게 수레를 끄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려고 간 겁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원당 시장 앞 횡단보도에서의 일인데요.

이 병사들은 9사단 헌병대 소속 박진용 일병과 이경민 일병입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길을 건너던 중 갑자기 손수레가 고장 났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박 일병과 이 일병은 손수레를 직접 고쳤고, 할머니는 무사히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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