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주 오는 차 그대로 '쾅'...역주행 질주까지

2015.10.07 오전 12:24
[앵커]
만취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도 모자라 도로를 역주행한 50대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화면 직접 보시죠.

[기자]
비좁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마주친 화물차와 승용차.

잠시 후진하던 화물차가 갑자기 승용차를 향해 돌진합니다.

그리고는 한참을 그대로 밀고 갑니다.

주차된 다른 자동차 역시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만취 상태였던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사고를 낸 겁니다.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온 운전자는 급기야 도로를 역주행했습니다.

2~3㎞를 도망치다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당시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라 큰 사고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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