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VIK 불법 정치자금'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긴급체포

2015.12.03 오전 01:50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013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투자회사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이철 대표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상당액을 선거운동에 쓴 혐의로 김 전 처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처장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사안이 무겁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처장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싱크탱크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돈을 받은 것은 간접적으로 시인했지만, 불법자금인 줄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처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등록했다가 김상곤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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