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좋은뉴스] "장기기증은 딸의 마지막 소원이었어요"

2015.12.09 오후 03:46
2009년 뇌사 판정을 받고 신장, 각막, 간장, 췌장, 심장을 7명에게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난 막내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어머니, 정금하 씨입니다.

정 씨는 여전히 그리운 딸 김은정 씨가 생전에 갖고 싶어 한 베이지색 목도리를 손수 떠서 장기 기증으로 새 생명을 얻은 분께 선물하기로 한 것입니다.

딸이 뇌사 판정을 받았을 때도 언젠가 꼭 깨어날 거라고 믿고 처음엔 장기기증에 반대했었는데 이제는 생명을 나누고 떠난 딸이 자랑스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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