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악 학원에 불...20분 만에 2명 사망

2016.04.02 오전 04:21
[앵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음악학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유독성 연기 때문에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피해를 냈는데요,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한 명을 붙잡아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상가 앞에 소방차 여러 대가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 사이로 소방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목격자 : 불이 보인 건 아니고 소방대원이 창문을 깨니까 그제야 시꺼먼 연기가...]

경기도 안산의 한 음악학원에서 불이 난 건 저녁 7시 반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수강생들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화재 사실을 빠르게 감지하지 못해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드럼 수강생과 기타 강사가 질식해 숨졌고 나머지 수강생 6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실려 간 겁니다.

특히, 화재가 난 방음 부스가 유독성 연기를 내뿜으면서 짧은 시간 안에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화재원인과 관련해 현장에서 학원 수강생 1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벽에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요?) 네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학생 역시 연기를 흡입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가 실화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용의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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