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세먼지는 '1군 발암물질'...미세먼지 물리칠 음식은?

2016.05.31 오후 06:00
세계보건기구가 미세먼지를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한 사실, 알고 계시나요?

코와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으로 파고든 미세먼지는 기도와 폐, 심혈관, 뇌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무섭다고 집 안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미세먼지를 잘 배출하고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부터 챙겨볼까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첫 번째, 해조류입니다.

다시마와 미역, 파래, 톳, 매생이 같은 해조류에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합니다.

또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몸속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해 배출한다고 하네요.

녹차도 좋은데요.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수은, 카드뮴, 납, 구리 같은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녹차는 또 몸의 순환과 발암물질 억제도 돕습니다.

미나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주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 해독작용을 돕습니다.

배와 도라지는 호흡기와 기관지에 특히 좋은 식품입니다.

배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가래와 기침을 줄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돕습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도 호흡기 점막의 분비량을 늘려 가래를 삭여주고 안토크산틴은 면역력을 높여주는데요.

목이 칼칼하다 싶을 때 배와 도라지를 차로 마셔도 좋겠죠.

지금 당장 섭취할 수 있는 건 '물'입니다.

물을 많이 마실수록 기관지에 있는 미세먼지가 씻겨 소변으로 배출되니까요, 평소보다 넉넉하게 마시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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