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지하 방 훔쳐보던 뜻밖의 손님'의 근황

2016.06.16 오전 11:30
시도 때도 없이 남의 집을 훔쳐봐서 화제가 된 강아지 기억하시나요?

지난 4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반지하 창문 사이로 집을 염탐하는 강아지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당시 글쓴이는 "반지하 방에 살고 있는데 누군가로부터 매일 감시를 당한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범인은 앞집 강아지, 때로는 눈싸움을 하며 당당하게 방충망에 바짝 붙어 냄새를 맡기도 하는 신경 쓰이는 이웃이었는데요.

최근 '반지하 염탐 개의 근황'을 알리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처음 눈싸움을 하던 사이에서 이제는 '쓰담 쓰담' 해주는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창살 틈으로 강아지의 얼굴을 만지면 기분 좋은지 가만히 있는 옆집 강아지, 처음 노려보던 얼굴과는 많이 달라진 순한 눈빛입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여전히 놀러 오네", "이사하면 서운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YTN PLUS(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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