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내륙 등 고속도로 다중 추돌 사고 잇따라

2016.10.27 오전 07:34
[앵커]
밤사이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차량 넉 대 이상이 잇따라 부딪치는 다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극심한 도로 정체도 빚어졌습니다.

김잔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밤 고속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화물차는 부서진 채 쓰러져 있고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김천분기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난 건 어젯밤 9시 50분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에 갔고 한 시간 반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진입로에서 잠시 멈춘 7.5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화물차가 들이받은 뒤 승용차와 14톤 화물차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6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팔공산나들목 진입로에서 승용차 두 대와 25톤 화물차 두 대가 잇따라 부딪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서행하는 승용차 뒤를 화물차가 들이받았고, 또 다른 화물차가 이를 피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8시쯤에는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순천2터널 근처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나 7명이 다쳤습니다.

소나타 승용차가 4.5톤 살수차를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K5와 그랜저, 산타페 차량이 잇따라 부딪친 것입니다.

경찰은 소나타 운전자 42살 강 모 씨가 살수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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