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장 30분 전에 와서 "문열어라" 최순실 마트 갑질

2016.10.28 오전 11:30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이 과거 마트에서도 갑질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어제(27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거주하는 주상복합 레지던스에서 건물 보안요원과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이 건물 지하에 있는 고급마트는 오전 10시에 개장하는데, 최순실이 그보다 30분 전에 나타나 문을 열라고 요구했고, 보안요원이 이를 만류한 것.

TV조선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이 보안요원이 전출됐는지 그 뒤로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마트 관계자들은 최순실의 사진을 돌려보며 그를 '블랙리스트'라고 기억했다.

최순실 모녀의 만행에 대한 증언이 나온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최순실 모녀의 20년 단골 세신사도 두 사람의 안하무인 행태를 폭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세신사는 최순실이 예약제로 진행되는 세신을 2시간 전에 예약하고 찾아와 세신 중인 다른 손님을 밀어내고 먼저 밀어달라며 행패부린 적이 많았다고 폭로했다.

또 당시 8살 어린아이였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때 밀게 누워봐"라고 하자 "뭐라고?"라며 뺨을 때렸고, 최순실은 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었다고 주장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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