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좋은뉴스] 7,500명 소원 안고 달리는 '소원택시'

2016.12.27 오전 05:05
7,500여 명의 소원이 담긴 쪽지를 싣고 도로 위를 달리는 '소원택시'가 있습니다.

장재연 씨의 택시 안에는 승객들이 적어놓은 쪽지가 가득합니다.

건강과 시험합격 등 다양한 소원이 적힌 7,500개가 빼곡하게 붙여져 있는데요.

그가 쪽지를 차 안에 붙인 것은 10여 년 전.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적어둔 쪽지를 승객들이 보고 따라 적으면서 소원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승객들이 정성 들여 적은 쪽지를 차마 버릴 수 없어 소중히 모아두고 있는 것인데요.

종종 적어 놓은 소원이 이뤄졌다며 보내온 감사편지를 받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장 씨는 승객들이 자신이 택시를 타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승객들의 소원이 모두 이뤄질 때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택시 운행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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