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진행하고 있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2017년 새해를 맞아 국민의 믿음에 부응해 맡은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탄핵심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헌법을 지키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소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박한철 / 헌법재판소장]
2017년 새해는 헌법의 가치와 정신에 따라 나라와 사회가 통합되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데 마음을 합치는 밝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심리가 헌정질서에서 가지는 중차대한 의미를 알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헌법을 지키고 그 참뜻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또 고심하면서 국민의 믿음에 부응해 헌재가 맡은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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