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상 대금 지급"...이영선, 진술 번복 논란

2017.01.12 오후 02:08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나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의상실 대금과 관련해 진술을 바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4차 변론 증인으로 나선 이 행정관은 신사동 의상실에서 대통령의 의상대금을 본인이 지급한 적 있느냐는 국회 소추위원 측 질문에 "금액을 전달한 적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당시에는 의상비용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면서도 "대통령이 서류 봉투를 줬고 그걸 만졌을 때 돈이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 의상대금을 지급한 적이 없다고 한 진술과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자 이 행정관은 검찰 조사 당시 경황이 없고 긴장됐으며 기억이 잘나지 않아서 대답을 잘못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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