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순실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 주장 동의 안 해"

2017.01.17 오전 01:50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자신이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라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 씨는 "권력서열 1위가 최순실, 2위가 정윤회, 3위가 대통령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최 씨는 또,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말도 안 된다"며 자신이 대통령에게 정책을 지시했다는 보도는 말도 안 되는 과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씨는 자신이 청와대를 오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들어갈 때마다 대통령을 만난 것은 아니고,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는 사적인 일이라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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