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최순실 게이트 내부 고발자로 불리는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와 류상영 부장에게 탄핵심판 증인 신문을 위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헌재는 두 사람의 새로운 주소지를 파악해 내일 오후로 예정된 9차 변론 증인으로 소환하기 위해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1차 출석요구서는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의 신청서에 적힌 주소지로 보낸 것이었고, 2차 요구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보낸 것이었는데, 이사 등의 이유로 전달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자발적으로 헌법재판소에 나오지 않는 이상 두 사람에 대한 증인 신문이 제대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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