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로 붐빈 서울역에서 탄핵 찬반 단체가 동시에 이른바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26일) 오전 9시쯤 서울역에서 박 대통령 탄핵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이번 설에는 달라져야 할 대한민국을 얘기하자며 2월의 촛불은 결실을 보는 촛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사모 등으로 꾸려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도 같은 시간 서울역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며 탄핵 무효 주장 등이 담긴 신문을 배포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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