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산 땅 꺼짐 사고 응급복구 '지연'

2017.02.23 오후 11:43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백석동의 상가 앞 도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의 복구작업이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입니다.

고양시는 상가 시공사와 인근 아파트 입주자 등과 함께 오늘 안전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 시공사가 제시한 복구 계획을 신뢰할 수 없어 보완 계획을 다시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지반 침하 원인으로 지목된 흙막이 벽 보완 공사 방법이 전반적으로 불안하다는 의견이 많아 다음 달 중순 위원회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난 6일 처음 균열이 발견된 것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최대 길이 100m 규모의 침하와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변영건 [byuny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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