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朴 혐의 얼마나 담길까

2017.03.06 오전 04:33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파헤쳐온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 90일 동안의 대장정 성과를 담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박영수 특검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데, 탄핵심판 선고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박 대통령 혐의가 얼마나 담길지 최대 관심입니다.

신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90일 동안 이어진 수사 기간 내내 침묵을 지켰던 박영수 특검은 지난달 28일 마지막 날까지 신중함을 이어갔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지난달 28일) : (고생하셨는데 한 말씀만 부탁합니다.)….]

좀처럼 공식 석상에서 말을 아꼈던 박 특검이지만 오늘을 수사결과 발표를 위해 직접 연단에 섭니다.

검찰 시절부터 저돌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 특검인 만큼, 박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 수위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르면 이번 주 내려질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특검은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다며, 별도의 질의 응답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100쪽이 넘는 수사결과를 요약해 별도의 발표문을 마련한 상태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뇌물죄 부분이 주로 기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이 단독 입수했던 최 씨 공소장을 보면, 특검은 박 대통령을 최 씨의 공범으로 여러 차례 적시하고 미르와 K스포츠재단도 함께 운영했다고 못 박았습니다.

다만 특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00억 원대로 알려진 최 씨의 국내 재산과 2천억 원이 넘는다는 최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도 수사 결과에 포함할 예정이지만 범죄 혐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 특검은 100명이 넘었던 조직 규모를 40명가량으로 축소하고 '공소유지'체제로 완전히 전환할 방침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