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우병우, 오는 6일 9시 30분 검찰 소환 유력

2017.04.03 오후 05:03
[앵커]
우병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의혹 등을 조사하는 검찰이 오는 6일 우 전 수석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저울질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우병우 전 수석의 검찰 소환 날짜가 통보됐지요?

[기자]
검찰은 우 전 수석에게 오는 6일, 그러니까 이번 주 목요일 오전 9시 반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인데요.

애초 검찰은 오는 5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우 전 수석 측에서 하루를 연기해달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팀과 박영수 특검팀을 거쳐 우 전 수석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검찰은 2기 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할 때부터 우병우 전 수석을 집중 수사 대상으로 선정해 전담 부서를 지정할 만큼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에서 우 전 수석 사건을 넘겨받은 뒤 50명 가까운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며 혐의 입증에 주력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부터 임의 제출 받은 자료도 분석해왔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으로서 직권을 남용해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지난 2014년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우 전 수석은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와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을 유용한 개인 비리 혐의 등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특별한 혐의점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영수 특검은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압력 등은 상당 부분 혐의가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에게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검찰이 조금 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 후 첫 조사에 대한 계획을 밝혔지요?

[기자]
먼저 내일 박 전 대통령 조사는 오전 10시쯤 서울 구치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 대면조사를 맡았던 한웅재 부장과 보조검사 한 명, 여성조사관 한 명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검찰은 내일 회의를 한 뒤, 오전 10시까지 구치소에 도착할 계획인데, 조사를 언제까지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구치소 측에서 조사 장소를 마련하는데, 별도로 조사실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구치소에 있는 방 하나를 깨끗이 치운 뒤 책상과 의자, 컴퓨터 등을 가져다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선거운동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파악한 혐의를 보다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도록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세부 사실관계 등을 더 따져 물을 전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40년 지기인 최순실 씨를 마주할지도 관심이었는데요.

검찰은 두 사람이 같은 여자 동에 있어 마주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 씨를 남부 구치소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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