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동차엔진 핵심기술 유출 연구원 적발

2017.04.26 오후 02:53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산업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30살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근무하던 A사에서 경쟁사로 이직하며 자동차엔진 틀을 제작하는 핵심 기술인 이른바 '다이캐스팅 금형'의 설계도면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쟁사가 이 자료를 통해 금형 제품 4대를 만들어 A사보다 40% 가까이 저렴한 대당 1억 원을 받고 자동차엔진 제작업체에 납품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형 다이캐스팅 기술은 엔진 등 복잡한 제품의 틀을 만드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뿌리기술로, A사는 기술 개발에 정부지원금 14억5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2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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