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배 피울수록 스트레스·우울증 악순환"

2017.04.28 오전 09:21
흔히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믿지만 오히려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흡연과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성인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스트레스는 1.9배, 우울감은 1.7배, 자살 생각은 2배 높았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의 경우도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스트레스와 우울감,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1.3배∼1.5배 더 컸습니다.

이와 함께 우울증 경험이 있는 젊은 성인의 경우 흡연을 시작할 가능성이 3배 더 높았고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도 담배광고에 더 수용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건강증진개발원은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도파민 분비시켜 쾌감을 느끼지만, 니코틴 수치가 감소하면 금단증상으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높아져 또 흡연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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