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야생 진드기 감염병 사망자 42명 '급증'

2017.10.13 오후 05:10
야생 진드기에 물려 숨진 사람이 올해 들어서만 4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1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숨진 환자는 42명으로 지난해 사망자 19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마다 발병 형태가 다르고 인체 유해성 때문에 방역도 제한적이어서 치료제나 치료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사율이 30%대로 비교적 높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이 최선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때 긴 옷을 입고, 외출 뒤에는 샤워나 목욕으로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는 진드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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