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뇌물 의혹 구은수 前 서울청장 15시간 조사

2017.10.18 오전 07:56
수사 관련 청탁을 받고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이 15시간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현재 경찰공제회 이사장인 구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 새벽 1시까지 조사했습니다.

앞서 구 전 청장은 어제 오전 출석해 수사 청탁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 등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반복한 뒤 검찰청사로 올라갔습니다.

구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재직 시절 야당 의원 전 보좌관을 통해 유사수신업체인 'IDS 홀딩스'측의 수사 관련 청탁을 받고 수천만 원대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 전 청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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