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업주로부터 몰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관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불법 유흥업소 단속 비리와 관련해 뇌물 수수 혐의로 송파경찰서 소속 55살 박 모 경감과 54살 고 모 경감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서울 가락시장 일대 유흥업소 집중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업소로부터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백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경감과 고 경감을 대기 발령 조치하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