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레는 귀성길...하행선 열차 대부분 매진

2018.02.14 오후 01:54
[앵커]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됩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귀성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귀성길에 오른 분들이 많아 보이는군요?

[캐스터]
연휴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이곳은 조금 일찍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마음은 이미 고향 집 문 앞에 가 있는 듯 걸음을 빨리 옮기고 있는데요.

선물을 든 양손은 무거워 보이지만, 발걸음은 가벼워 보입니다.

몇 시간 후면 그리운 가족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한 모습입니다.

오늘 열차로 서울역에서 7만5천 명이 떠나고요, 역귀성까지 포함하면 10만 명이 서울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서 코레일은 열차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422회 더 늘렸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차표를 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하행선 열차는 75% 정도가 매진된 상태입니다.

출발 시간대와 좌석 종류에 따라 일부 노선은 아직 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입석 표만 남았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역시 하행선은 90% 가까이 예매가 진행된 만큼 예매를 서두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실시간 예매 상황은 '레츠 코레일'이'나 '코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또 고객센터 전화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에서도 열차 잔여 좌석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향 가는 길, 지치고 힘들어도 마음만은 푸근합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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