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병원 교수들 "동료 교수가 간호사 성폭력" vs "음해 불과"

2018.03.08 오전 08:20
서울대병원 교수들 "동료 교수가 간호사 성폭력" vs "음해 불과"
서울대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가 교수의 성폭력을 견디지 못해 결국 사직했다며 동료 교수들이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교실 기획인사위원회 소속 교수 12명은 A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 병원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하고,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과도하게 처방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교수들은 당시 피해 간호사와 목격자들이 병원에 이런 문제를 신고했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나갔다며 피해 간호사가 지금이라도 당시 상황을 다시 진술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폭력 당사자로 지목된 A 교수는 음해라며 법적 대응방침을 밝혔습니다.

A 교수는 불미스러운 일로 대학이나 병원 차원의 조사나 조치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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