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V조선 압수수색 무산...경찰 "협조 거부 유감"

2018.04.26 오전 11:17
기자들의 반발로 무산된 TV조선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판사가 발부한 영장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에서 압수수색을 집행하려 했으나 협조를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25일) 경찰은 TV조선 수습기자의 느릅나무 출판사 절도 사건과 관련해 서울 중구 TV조선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대치 끝에 철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TV조선 소속 수습기자 A 씨가 가져갔던 태블릿 PC 등에 있는 정보의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댓글 여론 조작 혐의를 받는 이른바 '드루킹' 김 모 씨의 활동기반인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태블릿PC와 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절도품과 A 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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