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인들의 지팡이가 되어준 '지팡이 할아버지'

2018.05.09 오후 03:31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 사는 서재원 씨는 '지팡이 할아버지'로 불립니다.

구순의 나이에도 손수, 나무를 깎아 지팡이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선물하기 때문인데요.

서재원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외부활동이 어렵게 되자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지팡이 만들기'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첫해, 노인 대학과 마을 주민들에게 지팡이 205자루를 선물한 뒤 지금까지 각종 단체에 기증한 지팡이가 1,400-여 자루에 달하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지팡이'가 되어 주시는 '지팡이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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