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협, 대법관 후보로 황정근·노태악·김선수 등 9명 추천

2018.05.14 오후 02:56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는 8월 2일 퇴임하는 고영한, 김신, 김창석 대법관의 후임으로 9명의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대한변협은 차기 대법관 후보로 황정근 변호사와 노태악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김선수 변호사,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황적화 변호사,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등을 추천했습니다.

여성 후보자는 3명으로, 노정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은순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4일)일까지 신임 대법관 후보자를 추천받으며, 이후 명단을 공개하고 대상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황정근 변호사는 1995년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시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신설하는 등 형사사법 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형사소송법 개정 실무를 맡았습니다.

노태악 법원장은 형사법과 사법 정보화, 국제거래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선수 변호사는 사시 27회 수석 합격자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사법비서개혁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추진기획단장 등을 역임하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낸 노동법 전문가입니다.

한승 법원장은 사법연수원을 수석 수료한 정통 법관으로 해박한 법률지식과 사법행정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황적화 변호사는 25년 판사로 근무하다 현재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홍식 원장은 환경 분쟁과 환경법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힙니다.

노정희 부장판사는 공정하게 판결하고 법에 대한 높은 식견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법원도서관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이선희 교수는 14년 동안 판사로 지내다 변호사로 활동했고,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최은순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한국여성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에 역임한 적이 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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