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투자금 유용'...P2P 금융업체 대표 구속

2018.06.18 오후 05:57
개인 간 대출을 중개하는 이른바 P2P 금융업체 대표가 투자금을 멋대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횡령 혐의로 P2P 업체 '아나리츠'의 대표와 재무이사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투자를 명목으로 투자자들에게 받은 천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투자금 가운데 일부만을 투자상품에 쓰고 나머지는 선 순위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으로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와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현재까지 만여 명의 투자자가 3백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게 사기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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