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공개 정보 이용한 합법적 취득"

2018.09.06 오후 01:45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이득을 봤다는 의혹에 언론을 비롯한 이미 공개된 정보를 이용한 투자인 만큼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재갑 후보자는 지인이 근무해 알게 된 비상장 바이오 회사 주식을 신주 발행 공고가 난 이후 장기 투자를 위해 사려고 문의했고, 지인이 주주 중에 매도 희망자가 있다고 알려줘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회사의 상장 추진은 주식을 취득하기 훨씬 이전에 언론에 보도된 만큼 내부 정보로 볼 수 없으며, 무상증자 이후 주식 수만 늘 뿐 자산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2만4천여 주가 거래되던 상황에서 주당 130만 원에 16주만 구매했던 만큼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한 것이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 투자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청와대 검증에서도 비상장 주식 매입에 충분히 해명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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