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단 식중독 1,156명...크림에서 살모넬라균 검출

2018.09.07 오후 12:24
풀무원 계열사가 납품한 단체 급식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직원 수가 천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산과 경북, 대구, 전북, 경기, 경남, 울산 등 7개 지역 29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1,1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광주지방청에서 학교에 납품 예정인 해당 케이크의 크림을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가 제조 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8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7,480박스 분량, 6.7톤 분량이 생산돼 절반 정도가 많은 학교에 급식을 제공한 풀무원 푸드머스에 공급됐습니다.

또 해당 케이크가 납품된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 등 모두 184곳에 달해 식중독 환자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건당국은 원료와 완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뒤 부적합 제품에 대해 폐기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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