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양 저유소 화재의 피의자인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날려 보낸 풍등과 저유소 폭발의 인과 관계를 집중적으로 보강해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기 고양경찰서는 어제 중실화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반려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A씨가 날린 풍등(風燈) 불씨가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졌고 이것이 기름 탱크 화재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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