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차 들이받고 무법질주...또 '만취 뺑소니'

2018.11.12 오후 03:15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던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역주행은 물론 과속과 신호 위반까지 10분 넘게 광란의 도주극을 벌였습니다.

경찰관이 검은색 승합차를 쫓아 달려갑니다.

경찰차가 앞을 막아서지만,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납니다.

도주 차량은 역주행은 물론이고 신호도 어기면서 행인을 치일 듯 앞을 지나칩니다.

33살 김 모 씨가 음주 단속을 피하려다 벌인 일입니다.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1%.

10분 넘게 이어지던 광란의 질주는 막다른 길에 도착하고서야 끝났습니다.

출동했던 경찰관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네 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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