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5층 빌딩 '붕괴위험'...오늘 빌딩 입주자들 퇴거 방침

2018.12.12 오전 09:12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빌딩입니다.

건물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입주자들은 출입을 자제하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실제로 어제는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신고를 받고 긴급 점검에 나섰는데 건물 2층 중앙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에서는 구조적 문제도 발견됐습니다.

안전 등급은 최하인 E등급으로 붕괴 발생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빌딩 관계자 / 음성변조 : 우리 퇴거 명령받거나 그랬다는 소리 못 들었습니다. (오늘 박원순 시장 왔다 가셨나요?) 왔다 갔는데 내일쯤 무슨 연락이 있을 것이다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지난 1991년 준공된 이 건물에는 사무실과 상가 90여 곳이 입주해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안에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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