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 박 모 씨가 조현아 씨로부터 폭언 그리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SNS를 통해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을 밝혔나요?
[양지열]
일단 본인이 각종 언론사들을 통해서 조현아 씨와 관련된 여러 가지 영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에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목소리도 좀 있었어요. 아마도 그런 얘기를 좀 본인도 들었던 모양인지 거기에 대해서 약간 응답하는 형태였던 겁니다.
아이들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그냥 보통 일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판이라든가 형사고소라든가 이런 것만으로는 거대 기업인 대한항공을 상대로 해서 소송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두렵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그런 상황이 놓여 있었기 때문에 나만 빠져나왔다고 해서 될 일 아니지 않느냐.
아이들이 나에게 나를 지켜 달라고 했다는 아빠로서. 이것도 사실은 아직까지 일방적인 주장입니다마는 어쨌든 아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런 방법을 택했다라는 자기의 주장을 얘기를 한 거죠.
[앵커]
공개된 영상에서 조현아 씨와 남편만 나오는 게 아니라 아이들도 나오기 때문에 그런 비난들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남편 박 씨가 조현아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소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언론에 이렇게 공개를 하면서 아이에 대한 부성애라든지 이런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걸 아동학대로 봐야 하느냐는 논란도 상당히 많이 일었었거든요.
[염건웅]
저 내용은 조현아 씨가 영어로 저녁 먹기 전에 젤리 먹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는. 간식 먹었다고 지금 뭐라하는 내용이에요.
이것도 아직 확정된 동영상은 아닙니다. 수사가 진행된다든지 이렇게 나와봐야 알지만 사실 이게 맞다고 지금 보면 학대라는 것이 폭력적인.
그러니까 물리적 폭력만이 학대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언어적 폭력이라든지 정신적 폭력, 그러니까 언어적 학대, 정신적 학대도 다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계속적으로 소리를 지르는 것만 해도 아이가 받는 심리적인 충격은 상당하거든요.
그것이 평생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영상으로 추정해 보면 이 영상 외에도 또 다른 어떤 정서적 또는 언어적 학대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항목이기는 한데 왜냐하면 지금 조현아 씨를 보면 조현아 씨 가족들, 특히나 한진일가의 세 모녀가 계속 문제를 일으켰었잖아요.
사회적 문제가 있었잖아요, 분명히. 그런데 거기에 보면 계속 다 소리를 지르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러니까 사람은 공격성이 누구나 있습니다.
이 공격성이라고 하는 것은 유아기 때는 자신이 말을 못하기 때문에 울면서 표현을 하는 거예요.
엉엉 울면서 표현을 하는 건데 그것이 언어를 배우면서부터 이 공격성이 점점점 낮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언어를 통해서 서로 말로 통해서 싸우지 않아도 풀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런 사실 조현아 씨의 가족을 보면 어머니도 공격성 있는 그런 말투와 행동들이 있었고 또 두 딸 같은 경우도 그런 공격성을 결국은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그런 학습된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추정이 가능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가정에서 배운 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얘기예요.
아까 언어를 통해서 그런 공격성을 누그러뜨릴 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자기 마음대로 하는, 돈이 곧 권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나와 당신들은 신분차이가 난다, 이런 잘못된 생각을 혹시나 갖고 있다고 하면 그런 공격성들을 어떤 교육을 통해서 누그러뜨리게 해 줘야 되는 것인데 이런 공격성들이 부모 세대부터 계속 발현이 되었다라고 하면 계속 공격성이 발현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특히나 이번에 조현아 씨 자녀 같은 경우도 어머니의 만약에 잘못된 행동 또는 소리를 지르고 폭력적이고 정서적, 언어적인 혹시나 하는 문제점을 봤다고 한다면 결국 성장할 때 지장이나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있거든요.
부모로서도 굉장히 잘못된 행동일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래서 이런 이유 때문에 남편은 아이를 조현아 씨에게 맡길 수가 없다. 내가 키우겠다 하면서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게 가능하겠습니까?
[염건웅]
그렇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형사고소까지 사실 한 것이고 언론을 통해서 이런 공개를 한 것이죠. 박 씨의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거죠.
보통 이혼소송을 하는 과정에서도 두 사람이 헤어지는 문제보다도 아이를 누가 키울 것이냐, 아니면 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어려운 문제인데 그래도 특히 이런 알려진 집안에서는 소송까지 가는 경우가 드물거든요.
왜냐하면 소송을 가게 되면 공개된 재판에서 내용들이 오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언론을 통해서 공개되는 그런 상황을 피할 수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송까지 갔었고.
그리고 가정법원 내 소송으로서도 해결할 기미가 없어 보였기 때문에 이렇게 고소까지 했고 아동학대로 고소하면서 동시에 또 언론을 통한 공개까지 이루어진 것인데.
어떻게 보면 양측이 입장차이가 전혀 조율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왜냐하면 이혼소송 지난 해 4월에 이미 시작된 것이거든요.
그 안에 짐작하건대 굉장히 많은 논의들이 직접적으로든 아니면 양쪽의 변호사들을 통해서든 이뤄졌을 텐데 그게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까 이렇게까지 시끄러운 상황이 벌어진 것인데. 저도 좀 많이 안타까워요.
이게 지금 얘기를 하신 것처럼 아이가 저런 상황에 놓여있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물론 단순한 일회성인지 여러 번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혹시라도 조현아 씨 같은 경우에는 어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지 이런 것들을 굉장히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마는 그걸 남편이 계속해서 주장하는 거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거죠. 내가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느냐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고 그게 정당한지는 수사라든가 재판 과정에서 과연 박 씨의 주장이 맞는지는 검증은 별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양쪽이 전혀 합의점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영상이 공개되고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조현아 씨는 남편이 알코올 중독이었다.
그래서 결혼생활을 제대로 유지하기 힘들었다라고 반박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남편은 또다시 반박을 한 것이 나는 공황장애로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을 한 적은 있지만 알코올중독 치료는 받은 적이 없다고 또 팽팽하게 양쪽의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염건웅]
양쪽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 사실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조현아 씨 같은 경우에는 녹음한 내용에 봐도 술을 마셨다고 박 씨에게 뭐라고 하는 내용이 있긴 해요.
그리고 또 박 씨 측 주장에서는 이런 계속적인 자신도 부인에게 정서적 폭력이나 물리적 폭력을 당했기 때문에 공황장애가 발생했고 자신은 그 공황장애 치료는 받았지만 알코올중독은 없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의료 기록을 떼보면 그건 당연히 나오겠죠.
그래서 조현아 씨 측에서 주장하는 것은 나는 자녀를 폭행한 적도 없고 학대를 한 적도 없다. 그리고 박 씨가 문제가 있다.
알코올중독 증세로 인해서 잘못 기억한 것을 지금 그런 허위사실을 본인이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
박 씨 입장에서는 지금 고소를 하고 SNS를 통해서 내가 먼저 빠져나오고 아이들도 구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두렵다.
이런 대기업과 맞서서 내가 싸울 수 있을까 두렵다. 하지만 용기를 내겠다, 이런 내용으로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그런 바인 거예요.
그런데 사실 그 내용들을 보면 좀 황당한 내용들이 있어요. 녹음된 내용을 보면 도미조림을 먹었는데 도미조림 먹었다고 게걸스럽게 먹는다고 뭐라고 하는 그런 내용들도 있고.
심지어는 소리를 지르면서 그 내용이 약간 죽어, 이런 표현이 있더라고요. 그건 아마 발음이 맞을 거예요.
그런 표현들도 하고 있는데. 실제로 박 씨가 당했다는 피해는 태블릿PC를 던져서 자신의 발가락 있는 데가 잘라졌다.
이런 내용도 하고 있고. 또 목을 조르고 이랬다, 이런 내용들을 주장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이렇게 양쪽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추가로 어떤 폭로가 나올지, 아니면 이 논란 그대로 이어 질지 계속해서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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