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상대로 제기했던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교육부는 '세월호의 아픔'을 공감하고 갈등과 대립을 넘어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검찰에 고발 취하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일부 교사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했고 교육부는 지난 2014년 6월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284명의 교사를 대검에 고발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발 취하를 계기로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가 마련되고 그동안 대립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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