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고리로 알려진 전직 경찰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경찰관 출신 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버닝썬 측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강 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당시 검찰은 공여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보완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의 공동 대표 이 모 씨가 강 씨에게 2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추가 진술 등을 확보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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