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학의 의혹 조사' 경찰 업무 수첩에 靑 호출 시기 기록"

2019.03.29 오후 06:45
2013년 김학의 전 차관 성범죄 의혹을 수사했던 경찰의 업무 수첩에 당시 청와대에 보고한 경위와 호출당한 시기 등이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이세민 前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3년 3월 초 경찰청 수사국장이 청와대 인사권자로부터 호출을 받았다고 적힌 업무 수첩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수첩에는 2013년 3월 경찰이 청와대에 보고한 시기부터, 이 전 수사기획관이 이른바 '좌천'을 당할 때까지의 과정이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前 수사기획관은 당시 청와대의 호출을 받고 돌아온 수사국장이 김학의 전 차관 내사를 주저했다고 기억했습니다.

이 前 수사기획관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시 박근혜 청와대와 경찰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업무 수첩은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수사단이 꾸려지면 제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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