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KBS N과 완구회사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합작 법인 설립을 반대했습니다.
'한국애니메이션발전연합'은 오늘 KBS 본관 앞에 모여 공영방송인 KBS가 개인 기업인 초이락의 사익 추구를 위해 KBS kids 채널을 헌납했다며, 합작 법인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손오공 창립자 최신규 회장의 개인 회사인 초이락과 KBS kids의 합병은 국민의 세금을 개인 홍보 채널을 위해 쓰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근 최신규 회장의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KBS가 손 놓고 자회사 채널을 넘기는 건 도덕적으로도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KBS의 자회사인 KBS N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열고 초이락과 5대 5 합작을 통한 어린이 전문채널 KBS kids의 독립 법인화를 승인했습니다.
김우준[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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