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중천 구속영장심사 종료..."모든 혐의 부인"

2019.04.19 오후 03:58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 측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개인비리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9일) 오후 2시 4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사기와 알선수재 등 혐의로 체포된 윤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윤 씨 측은 검찰이 별건 수사에 대해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윤 씨가 지난 2008년 무렵 강원도 홍천에 골프장 건축 인허가를 책임지겠다며 수십억 원을 챙기는 등 건설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지인으로부터 뒷돈을 챙기고, 감사원 소속 직원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윤 씨의 구속 여부를 지켜본 뒤 김 전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 의혹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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