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 사위도 증인 불출석...항소심 곧 마무리

2019.05.10 오후 05:01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이 전 대통령 사건의 항소심 증거 조사를 일단락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증인인 이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 변호사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이 변호사가 불출석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지난 기일에 또다시 불출석한 김 전 기획관과 마찬가지로 이 변호사에 대해서도 추가로 신문 기일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오는 27일과 29일 이틀 동안 쟁점별 공방 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29일 오전에 일정이 끝나면 같은 날 오후 최종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고, 선고 기일은 다음 달쯤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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