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필리핀에 잔류 중인 불법 수출 폐기물 5천여 톤을 올해 하반기 국내에 들여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필리핀 현지에서 두 나라 대표단이 만나 지난해 7월 불법 수출돼 현재 필리핀에 남아있는 폐기물 5,177톤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민다나오섬에 있는 폐기물을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 항구로 운반하면, 우리 정부가 한국으로 가져와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은 인천항과 안양세관에서 폐기물을 불법 수출입하려한 업체 11곳을 적발해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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