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pick] 한여름 때아닌 미세먼지 "대기정체로 국내 먼지 누적"

2019.07.23 오전 10:28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중앙일보

장마에 태풍까지 지나갔지만 최근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한여름에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는 건 이례적인 현상인데요, 중앙일보 보시죠.

서울 지역의 여름철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16년 23.7마이크로그램에서 2017년 19.1, 2018년 17.8마이크로그램으로 낮아지다가 어제는 36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만큼 해로운 오존까지 급증해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세먼지 상승에 대해 대기 정체가 길어지면서 국내 오염물질이 누적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미세먼지는 계절을 떠나 언제든 우리 생활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미겠죠.

2. 조선일보

요즘 백반 한 그릇도 만 원에 육박할 정도로 음식값이 오르다 보니 직장인들은 점심 해결이 큰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기 위해 음식점 대신 남의 회사 구내식당에서 식권을 구입해 먹거나 편의점 도시락, 경찰서 식당 등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직장인 점심 난민'이 늘고 있다는데요,

이런 사람들이 늘면서 일부 회사의 경우 구내식당 곳곳에 '외부인 출입금지' 안내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내식당 식권은 4,000~6,000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여전히 가성비 좋은 밥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3. 서울신문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 이후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움직임이 아이돌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와이스, 아이즈원 등 걸그룹 내 일본 국적 멤버들을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나라 간 정치, 경제 갈등의 불똥이 아이돌 내 외국인 멤버로 튄 겁니다.

이에 대해 한 대중음악평론가는 사람들이 외국인 멤버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양가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 등 필요에 의해 영입해놓고 문제가 생기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으로 순식간에 태도를 바꾸는 건 옳지 않다는 거죠.

그래서 대중문화는 정치 문제와는 분리해서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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