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와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업체의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 정 모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중국 업체의 지분을 취득하고 자산을 유출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회식자리에서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장관과 버닝썬 사건에서 유착 의혹을 받은 윤 총경이 함께 찍힌 사진을 찍은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또,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가 투자한 WFM이 녹원씨엔아이의 전신, '큐브스'의 대주주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 장관 일가 관련 의혹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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