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용의자 이춘재의 추가 범행 여부를 가리기 위해 당시 청주 경찰서의 사건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청주 흥덕경찰서와 청원경찰서에서 화성 10차 사건 피해자가 발견된 지난 1991년 4월부터 이춘재가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붙잡힌 1994년 1월까지의 사건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경찰은 이 기간에 청주 일대에서 실종되거나 살해된 채 발견된 여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1993년 4월 이후 화성에서 청주로 이사한 이춘재는 이듬해 가출한 아내에 대한 보복으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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