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52%, 국민연금 고갈 예상돼 불안...보험료 인상도 반대"

2019.10.02 오전 11:06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꼴로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으로 보여 불안을 느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 고갈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51.9%가 '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돼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국가가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은 39.7%에 머물렀습니다.

정년 연장을 조건으로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데는 10명 중 6명꼴로 찬성했습니다.

'현재 60세까지만 국민연금을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데, 앞으로 정년이 연장된다면 의무가입 연령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는 58.8%가 '65세로 상향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현행대로 60세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36.7%였습니다.

휴대전화 RDD 방식 전화 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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