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내가 누군지 알아!"...택시기사 마구 때린 만취 공무원

2019.10.10 오전 04:47
현직 법원 공무원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마구 때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서기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그제(8일) 새벽 3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 앞 도로에서 술김에 택시기사 50살 최 모 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폭행 당시 최 씨에게 공무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말하는 등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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