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일주일 만에 검찰에 두 번째로 불려 나와 9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조 전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7시쯤 돌려보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도 취재진 포토라인을 피해 검찰청사 1층 출입문이 아닌 지하주차장 직원 전용 통로로 출석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사에서 부인 차명 투자와 딸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 준비한 질문을 던졌지만, 조 전 장관은 이번에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아직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이뤄진 첫 조사에서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한 뒤 8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미 많은 해명을 한 만큼 일일이 답변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진실을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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