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용 상황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목소리입니다.
하지만 정작 국민은 일자리 상황이 좋아졌다는 그런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정부는 그런 체감의 차이가 '40대의 고용 불안'에서 왔다며 40대 구직·실직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곧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아직 한창 일할 나이고 또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이가 40대입니다.
하지만 정착 구직 시장에선 5·60대보다도 일자리를 찾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정부가 40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올해 핵심 사업으로 정했습니다.
이미 이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다음 달에 나옵니다.
[이재갑 / 노동부 장관 : 심층분석을 토대로 제조업 등 산업 활성화와 함께 기술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40대의 노동시장 적응력을 높이는 40대 맞춤형 일자리 종합대책을 3월 중 마련하겠습니다.]
대략, 40대의 이직이 많은 제조업 등에 대한 고용 안정화 방안, 그리고 40대가 지금의 기술과 노동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취업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5060 세대를 계속 고용한 고마운 기업에게는 올 한해 246억 원의 장려금을 쓰기로 했습니다.
물론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엔 한계가 분명한 만큼,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의 노사가 힘을 모아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걸 돕는데 고용 정책의 역량을 쏟겠다는 게 정부의 올해 약속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